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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보드게임] 7원더스 대결 : 판테온 확장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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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7Wonders Duel : Pantheon

 

 

 7원더스 대결 : 판테온은 7원더스 대결의 확장판입니다. 기존 7원더스 대결의 2인용 보드게임에서 신이란 소재가 첨가되었습니다. 사실상 7원더스 대결의 단점이나 부족한점을 완전히 보완하면서 전혀 새로운 게임을 만들어준 확장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전 7원더스 듀얼에서는 대부분 문화승리로 점수를 모으는편이 가장 안전하고 승률도 높았기 때문에 대부분 게임을 진행하면서 문화승리쪽으로 기우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전략성도 떨어지고 많이하면 할수록 게임의 흐름이 너무 뻔했기 때문에 확실히 질리는감이 있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확장팩에서의 신이라는 첨가물은 이점을 완전히 개선해 주었습니다. 전쟁승리와 과학승리의 승리패턴이 더 다양해졌으며, 이로인해 확실히 전략과 몰입도가 더 높아졌습니다.

 

2인용 게임이며, 10세 이상을 권장히고 게임시간은 30분정도 소요가 되는 게임입니다.

 

 

2. 게임목적

 

기존 7원더스 듀얼과 승리패턴은 같습니다. 신이라는 요소가 추가됨에 따라 룰이 더 늘어났지만, 전쟁승리와 과학승리, 문화승리의 패턴은 같습니다. 승리의 전략성이나 여러 카드들의 활용도가 눈에띄게 향상되었습니다.

 

 

3. 구성품

 



< 구성품 >


1. 판테온 판 x 1개

2. 신 카드 x 15장

3. 관문 카드 x 1장

4. 대신전 카드 x 5장

5. 불가사의 카드 x 2장

6. 신화 토큰 x 10장

7. 공물 토큰 x 3장

8. 뱀 토큰 x 1개

9. 진보 토큰 x 3개

10. 미네르바 말 1개

11. 규칙서 x 1개

12. 요약 카드 x 1장



 

1) 판테온 판

 

 

판테온판은 기존의 7원더스 듀얼의 판과 결합이 가능합니다. 신이라는 소재의 카드들이 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판입니다. 신은 플레이어가 1시대에 신화토큰이 있는 카드를 가져감으로서 판에 뒷면으로 배치를 하게 되며, 2시대준비부터 본격적으로 신 카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신은 5장배치되고 나머지 한칸은 관문카드가 배치가 됩니다. 신카드를 사용하려면 각 플레이어를 가리키는 비용을 지불해 해당 칸에 있는 신 카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2) 신 카드

 

 

판테온에서는 5종류의 신화가 있으며, 각 신화에 따라 3명의 신이 존재하여 총 15가지의 신이 등장합니다. 각 5종류의 신화는 아래와 같습니다.

  • 메소포타미아 신화 : 엔키 / 이슈타르 / 니사바
  • 페니키아 신화 : 아스타르테 / 바알 /타니트
  • 그리스 신화 : 아프로디테 / 하데스 / 제우스
  • 이집트 신화 : 아누비스 / 이시스 / 라
  • 로마 신화 : 마르스 / 미네르바 / 넵튠

카드 뒷면에는 신화마다 각각의 색깔에 맞게 군사, 과학, 공공, 주화, 불가사의의 특징이 있습니다. 메소포타미아는 과학을, 페니키아는 주화를, 그리스는 공공을, 이집트는 불가사의를, 로마는 군사에 유리한 효과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3)  관문카드

 

 

관문카드는 1시대에서 판테온에 5장의 신 카드를 배치했다면 2시대 준비단계에 남은 장소에 관문카드를 배치하여 줍니다. 관문카드가 판테온에 가장 늦게 올려지는 카드이며 관문카드를 이용한다면 남은 신 카드 중에 한 가지를 자유롭게 골라서 배치할 수 있는 조커 카드입니다. 하지만 지불하는 비용은 2배를 내게 됩니다.

 

 

4) 대신전 카드

 

 

대신전 카드는 굉장한 승점을 모을 수 있는 카드이며, 3시대때 이용을 할 수 있습니다. 총 5장이 들어 있으며 3시대 키드들과 대신전 카드 3장을 섞어서 조합카드로 대신 배치되게 됩니다. 아무래도 승점을 굉장히 뻥튀기를 할 수 있기 때문에 3시대 때는 대신전 카드의 변수들을 잘 생각하며 플레이하는게 좋습니다.

 

 

5) 불가사의 카드

 

 

추가된 불가사의 카드들은 '성역'과 '신성 원형극장'이라는 카드로 총 2장입니다. 각 카드들은 신이라는 소재의 활력을 더해주는 효과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성역'은 판테온 카드를 가져올 때 2주화 적게 지불하고 추가 차례를 진행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신성 원형극장'은 신 카드 더미 중 하나를 골라 모두 공개하고 1장 가져오며, 승점 2점을 얻는 카드입니다.

 

 

6) 각종 토큰

 

 

신화토큰 입니다. 각 신화를 상징하는 색깔과 문양이 그려져 있으며 2개씩 총 10개 들어 있습니다. 신화토큰은 1시대 준비단계에 5개 배치되며 신화토크니 놓여져있는 카드를 가져갈 때에, 가져간 플레이어는 신 카드를 판테온에 배치할 수 있습니다. 배치할 때는 토큰과 동일한 신 카드더미의 맨 위 2장을 뽑아 보고, 그 중 원하는 카드를 뒷면으로 원하는 장소에 배치합니다.

 

 

왼쪽은 공물토큰, 오른쪽은 뱀 토큰입니다. 공물토큰은 -2 / -3 / -4라는 숫자가 적혀져 있으며 2시대에 배치된 카드들 위에 3개를 무작위로 배치를 합니다. 이 공물토큰은 판테온의 배치된 카드를 가져올 때 비용을 줄여주는 카드이며, 사용하면 없어지는 일회용 토큰입니다.

 

뱀토큰은 메소포타미아 신화의 니사바라는 신의 효과입니다. 니사바라는 신을 선택하게 되면 상대 플레이어가 건설한 초록색 카드 위에 뱀 토큰을 올려둠으로써 자신에게도 그 카드와 동일한 과학상징을 얻게 됩니다.

 

 

 진보토큰 3개와 미네르바 말입니다. 진보토큰은 신비주의 / 공성전술 / 공학이라는 3가지 토큰이 추가가 되었습니다. 신비주의는 신화토큰과 남아있는 곡물카드마다 2점씩 획득하는 토큰이며, 공성전술은 군사말 이동마다 상대는 1주화씩 일게 되는 토큰, 공학은 상징이 있는 카드를 건설할 때 상징이 없더라도 1토큰만 주고 건설할 수 있는 토큰입니다. 효과가 좋은 진보토큰들이 추가가 되었습니다.

 

미네르바 말은 로마신화의 미네르바를 사용하게되면 군사 트랙의 빈 칸에 배치를 하게 되고, 군사경쟁을 하며 이동하는 상대의 말을 1번 방어하는 효과의 말입니다. 

 

 

7) 규칙서 및 요약카드

 

 

규칙서와 요약카드입니다. 요약카드는 새롭게 바뀐 룰에서 추가된 행동들과 카드 구조시 시대별로 토큰 배치하는 요령에 대해서 적혀 있습니다. 요약카드만 봐도 쉽게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4. 후기

 

7원더스 듀얼 판테온은 제가 경험한 2인용 보드게임 중에서는 가장 잘 구성되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존 7원더스도 재밌기는 한데 조금은 아쉬운 점이 몇가지 있었지만 확장을 끼고 하니 확실히 밸런스가 잘 잡혔으며, 비로소 게임이 완성된 느낌이 들었습니다. 게임의 속도도 빠르고 전략성도 뛰어나고, 몰입도까지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신 카드의 일러스트 또한 굉장히 웅장한 느낌이 들어서 신을 잘 표현해내는 역할을 해주며 이점 또한 몰입도를 더 높혀주었습니다.

 

신이라는 하나의 선택지가 추가되었을 뿐인데, 군사와 과학의 전략이 눈에 띄게 향상이 되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외에도 후반에 주화가 항상 남았는데 중간에 신이라는 선택지가 추가가됨으로 주화를 소모하게 만들어서 주화와 자원의 활용이 더욱 중요해 졌다고 생각합니다. 불가사의 건설도 조금은 늦춰지는 감이 있고, 실제로 마지막에 주화가 예전처럼 남아도는일이 없었던거 같았습니다. 실제로 플레이해보면서 게임의 밸런스가 눈에 띄게 잡힌거 같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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