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키올로지 ARCHAEOLOGY
아키올로지는 고고학이라는 뜻이며, 대표적인 세트컬렉션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막을 배경으로 보물을 찾고 유적을 발견해서 상인에게 팔아 점수를 많이 올린 플레이어가 승리하게 됩니다. 같은 유물의 카드를 많이 모을 수록 더 비싼 값에 팔 수가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카드를 모아서 파는 과정에서 세트컬렉션게임의 재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게임입니다. 또한 아키올로지는 사막에 보물을 탐색하는 컨셉이 일러스트와, 게임진행과정, 게임룰 속에 잘 담겨져 있습니다. 도적과 모래폭풍 카드들을 통해 사막의 보물을 찾는데의 변수들을 잘 표현해 냈으며 실제로 게임에서 큰 영향을 끼칩니다. 그리고 일러스트 또한 사막의 풍미가 잘 느껴집니다.
게임 시간은 30분가량 소요, 10세이상을 권장드리며, 2-5인용으로 플레이하기 좋습니다. 인원수에 차이에 따라 제외되는 카드들이 있으니 설명을 잘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2. 구성품
<구성품> 1. 보물카드 x 85장 질그릇 파편 16장 양피지 두루마리 16장 동전 12장 깨진 유리잔 6장 부적 8장 지도 6장 파라오 가면 4장 조각난 석판 12장 부러진 목걸이 5장 2. 특수카드 x 21장 도둑 10장 모래폭풍 6장 천막 5장 3. 유적타일 x 6장 4. 규칙서 |
1) 보물카드
보물카드는 9종류의 보물들로 총85장의 보물이 있습니다.
처음 시작시 플레이어들은 보물카드를 4장 받게 됩니다. 턴이 진행되는 과정은 우선 발굴더미에서 카드를 1장 뽑습니다. 그리고 뽑은 카드의 효과를 적용하고 보물카드라면 자신의 핸드로 가져옵니다. 카드를 뽑았다면 시장에서 물물교환을 하거나, 보물을 판매하거나, 유적탐험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물물교환은 시장에서 진행이됩니다. 시장은 처음 보물카드를 5장 펼쳐놓게 되는데 이를 가리켜 시장이라고 합니다. 물물교환방법은 카드 위쪽에 숫자가 적혀져 있을 겁니다. 이 숫자가 비용이라고 생각하고 시장에 펼쳐져 있는 카드들과 자신의 핸드에 있는 카드의 비용이 동일한 카드들과 물물교환을 할 수 있습니다. 숫자만 맞다면 자신의 차례에 몇번이든 물물교환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보물을 판매하는 과정은 보물카드 아래를 보면 이해하기가 쉽습니다. 보물카드 아래에 x 가 적혀져있는 표를 보면 x는 보물의 개수를 의미합니다. 개수에 따라 아래 숫자는 판매가격, 즉 게임 내에서는 점수를 나타냅니다. 보물 개수에 따라 판매되는 가격이 점차 커지는 것을 알 수 있으며, 같은 종류의 카드들을 모아서 팔게 되면 더 비싼 값에 팔 수 있습니다.
플레이시 인원수에 따라 제외되는 보물이 있습니다. '조각난 석판'과 '부러진 목걸이' 입니다. 2-3인용으로 플레이할 때는 '조각난 석판'과 '부러진 목걸이' 모두 사용하지 않으며, 4인용으로 플레이할 때는 '부러진 목걸이'만 사용하지 않습니다. 5인용으로 할때 비로소 완전체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2) 특수카드
특수카드는 도둑, 모래폭풍, 천막 3가지 종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도둑카드와 모래카드, 천막카드는 인원수에 따라 사용되는 개수가 다릅니다.
도적과 모래폭풍카드는 게임준비단계에서 플레이어에 따른 필요개수대로 발굴더미에 넣고 섞어줍니다. 각각 게임이 진행할 때 엄청난 영향력이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도적카드는 뽑게 되면 다른 플레이어 중 한 사람을 지목해 그 사람의 핸드에 있는 카드 1장을 랜덤으로 빼앗아 옵니다. 모래폭풍카드는 뽑게 될시 모든 플레이어들의 핸드 절반을 버려야하며 딱 절반이 맞아떨어지지않는다면 소수점이하는 버립니다.
천막은 5장 들어 있으며 인원수에 맞게 준비단계에 1개씩 가져오게 됩니다. 천막카드를 사용하면 모래폭풍을 1회 피할 수 있으며, 1번밖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구판에서는 없었는데 신판에 들어서면서 새로 생긴 카드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모래폭풍의 변수가 게임에 다양한 변수를 주기 때문에 천막카드를 빼고 하는게 더 재밌다고 생각합니다.
3) 유적타일
유적타일은 6개 들어 있으며 보통은 피라미드 유적을 선택해서 진행을합니다. 유적타일에 적혀져 있는 개수에 맞게 보물카드를 뒤집어 놓습니다. 유적에서 보물을 얻기 위해서는 지도가 필요하며, 지도를 통해 유적을 발굴함으로서 더 많은 보물들을 얻을 기회를 갖게 됩니다.
4) 규칙서
게임규칙서가 1개 들어있습니다. 저는 예전에 일본여행갔을때 사온거라서 일본판이라 규칙서가 있어도 읽을수가 없네요.
3. 후기
게임의 난이도는 정말 쉬운 난이도입니다. 게임 진행 난이도도 굉장히 쉽고 점수계산방법도 쉽고, 정말 아무 생각없이 해도 되는 게임이기 때문에 난이도는 매우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모래폭풍과 도적이라는 카드의 변수가 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극적인 상황이 나오는 경우가 있어서 2명이서 하는 것보다는 여러명이서 하는게 더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었던거 같습니다. 누가 어느순간 모래폭풍이나 도적 카드를 뽑을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보물을 판매하는것도 타이밍을 잘 맞춰서 판매해야하고 운적인 요소가 아무래도 강합니다. 행운에 따라 게임의 승패가 좌지우지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끝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몰입감 충분한 게임인거 같습니다. 세트 컬렉션 방식의 게임 중의 대표주자가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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